광화문 광장 방문(12월10일)
12월 10일 오후 2시 반 쯤 해치 광장 안 에서 지인들과 잡담을 하는 도중 경찰들이 입구를 봉쇄하기 시작하더군요. 해치 광장 안 에서 일이 시작되는 줄 알고 얼른 자리를 피해 추운 바람을 맞으며 두 동상 중앙으로 나왔습니다. 청계 천이나 걸어 볼까 하는 심정으로 가는데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지역 방송 촬영팀이 도착하고 누군가 연설을 시작하는데... 뻔한 내용입니다. 역시 저는 동의하지 않았지만요. 진정한 용자라면 그런 분이 아니라 다른 분 이죠. 식사를 하고 나와서 다시 광장쪽으로 오는 도중 진정한 용자를 만났습니다. 경찰들이 배치되는 구간에서 매우 큰 목소리로 대통령을 모욕하였습니다. 시선이 집중되자 껄껄 웃으시면서 다시 욕했죠. ㅇㅅㅇ; 과연 강심장입니다. 경찰들도 웃으며 다가 오는데 한번더 소리..
2011. 12. 11.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