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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제가 살아 있던 것 은 아니지만...
그 당시를 체험하셨던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자면
" 최 악 . "
그 자체 입니다.

떠내려 갈 것은 죄다 떠내려 가서 경제적인 손실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게 얼마나 심했냐 하면은 반 공산주의 북조선 에 식량을 요구할 정도였습니다.
물론, 그 이후 빛을 여러번 답례를 했지만 ... 그 답례로 무기를 산 그 나라를 존경할 수는 없겠지요. 여튼!
그런 시대가 우리 나라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비가 많이 오는 구나 라고 느꼈지만...
정말 이렇게 많이 온 적은 처음 입니다.
뭐, 제가 어렸을 때는 4cm 정도는 왔다고 하는데 ( 1시간당을 기준으로 합니다. )
오늘 만큼은 1시간에 7cm 가 왔죠.
적은 양으로 생각 하십니까?
천만에요, 사람들이 비가 많이 온다고 생각 하는 양은 1시간에 2~3cm 입니다.
그런 높이에서 두배보다 조금 큰 7cm 정도면 어마어마 한 양 입니다.
우리 학교가 고지대에 있어서 물이 아래로 쌓이게 되어, 거의 작은 강물을 연상시킵니다.
주민들은 잘 나오지 못하고...
인천의 인하대학교 정문 쪽에 위치한 홈플러스 건물 옆 버스 정거장 에서 보도와 도로의 경계가 없습니다.
그냥, 안 보이죠.
물에 잠겼기 때문에 버스를 꼭 타야 하는 사람들 전부가 의자와 올라 설 수 있는 곳에서 버스를 기다리다가 빠지거나 그랬다고 합니다.
소방차 들이 깊은 곳을 못 가도록 막고...
학교 선생님들은 교육 정신을 발휘하여 그 방패를 뚫기 위한 루트를 찾아서 모험하시다가 결국...
강을 가로 질러 자동배를 타고 오셨습니다. ㅋ;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거의 배 수준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 중형 2천 CC 차량의 내부에 물이 찰 정도로 심했다는;; 차가 아닌 배 수준이라고 볼 수도 ㅋ; )

정말, 비가 많이 온 날이였습니다.
지금도 조금 내리네요.

비가 많이와서 다들 짜증이 났겠지만...비를 좋아하는 저는 그냥 좋았습니다. ㅋ;
비에 젖는 것도 좋지만... 그 후유증이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ㄷㄷ;
오늘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40분 전에 지하실 물 치우고 이렇게 글 등록합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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