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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미들렌 폰 카르민.오늘은 나의 생일!이름을 봐서 알겠지만 귀족이다.
요즘은 수도 정규군의 병사만 되어도 성을 갖을 수 있지만 엄연히 계급이 존재한다.우리 제국은 희한하게도
계급을 체스라는 말판 게임에서 따웠다나? 하지만 같은 계급이어도 또 세부적으로 갈리게 되어있었다.
폰에서도 하급,중급,상급으로 나눠지는데 그중 폰 상급 이상부터 귀족으로 친다.나는 운좋게도 상급
폰의 여식으로 태어나 나름 편하게 지내다가 드디어 성인이라고 부를 수 있는 15세가 되었다.
하지만 나도 다른 평범한 귀족가 역식들 처럼 정치 목적으로 어느 가문의 어느 누구랑 약혼하고 18세
가 되면은 그 누구랑 결혼하겠지.아무리 팔불출인 아버지여도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인가 보다.

"아가씨 마차가 준비 되었습니다."

"아 마제린 알았어 좀만 기다려."

마제린은 참 착한 시녀다.나의 전속 시녀라서가 아니라 정말 마음이 착하다.내가 아무리 무리한 부탁을
해도 정말 불가능한것이 아니라면 들어주기 때문이다.

"아가씨 근데 정말 꼭 거기에 가셔야하시겠습니까?"

마제린이 말한는 곳은 이 대륙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몬스터 랜드였다.나는 오늘 그곳에서
놀아볼 작전인다.어차피 숲 깊은 곳으로 들어가진 안을 것이고 혼자 몰래 성을 나와 영지 아이들과
놀다가 우연히 몬스터의 흔적도 없고 무엇보다 영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여서 거기서 아이들과
함께 한번 재대로 놀아볼 요량이다.

"당연하지! 이제나도 어른이라고 그러니까 내가 살고있는 영지가 어떤 곳인지 알아야 할 거 아냐?"


"그래도..."

나는 걱정에 사무친 마제린을 보면서 장난스럽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아이 참 마제린 기사 플란 경하고 호위병 10명이나 같이 간다며 뭐가 그리 걱정되 그리고..
플란 경하고 잘되가?"

"아..아아씨!"

"히히 나잡아봐라~"

나는 당황해하는 마제린을 보며 마차 쪽으로 뛰어갔고 마제린도 얼굴이 빨개져서 뛰어왔다.
마제린은 연한 갈색머리에 똑같은 색의 눈동자와 드러갈데 드러가고 나올데 나온 그리고 무엇보다
살짝 그을린 피부가 건강미를 독보였다.

'저렇게 예쁜데 어째서 플란경은 무심한 것일까나.'

요즘에는 그렇게 신분의 차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 왠만해서는 서로 맘에 맞으면 결혼을 하기때문에
평민 출신 기사인 플란 경과 저기 할 수 있을 텐데 말이다.물론 플란 경도 아예 맘에 없지는 않은지
마제린이 간식 같은 것을 만들어 오면 넙죽 넙죽 잘먹지만 말이다.그래도 플란 또한 남자답다고 할까
왠지 의지 된다.무었보다 옇은 블루베리 머리카락이 인상적이다.머리를 뒤로 묶어 깔끔해 보이고 말이다.
키는 일단 기사라서 인지 큰편이고 이만하면 훌륭한 신랑감 아닌가 싶다.

"하아~ 나는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될까~"

"왠 한숨이세요 아가씨?"

"아..그냥 자 그럼 가자~"

드디어 마차가 움직였다.마차는 그렇게 고급스럽게 안보이지만 충격 흡수 마법과 쾌적하게 해주는 마법
그리고 미약하게나마 공간 확장 마법과 2써클 실드 마법이 쳐져있다.마차의 맨 앞에는 기사 플란경이
그리고 나머지는 5명씩 마차 양쪽에 서서 이동 하였다.

"아~ 뭐하면서 놀까나."

"그럼 이런…."

우리 가족 그러니까 우리 가문은 귀족이라기 보다는 마을 촌장 같은 느낌의 가문이었다.그래서 이렇게
시녀와의 대화도 아무꺼리김 없이 대화 할 수 있고 말이다.왜 다른 귀족들은 이런 즐거움을 모르는 것
일까? 이렇게 행복한 것을...

마침네 생일 파티를 할 공터에 도착 하였다.그곳에는...

"어...?"

"생일 축하합니다 아가씨!"

"생일 축하해요 언니~"

"하하하 그렇게 조그맣던 미들렌 아가씨가 드디어 성인이 다되었군."

그곳에는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영지 주민들과 모르던 영지 주민들까지 전부 와서 잔치를 준비해 놓았다.

"모..모두들..흑."

"어어? 이렇게 즐거운 날에 왜 울고 그래요 누나?"

너무 감동한 나머지 눈물을 흘리자 평소 나를 잘 따르던 영지 아이가 하나 다가와 물었다.

"아 클론 이구나 이건 슬퍼서 우는게 아니야."

"그럼?"

"기뻐서 우는 거야."

그러자 클론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기쁜데 왜 울어?"

"훗 클론도 곳 알게 될거야 이 기분을...자 그럼.."

나는 아직 5살 밖에 안된 클론과 함께 모두가 기다리는 곳으로 갔다.

"제 생일을 위해 이렇게 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려요.그럼 모두 놀아 볼까요!"

"오케이!"

"오늘늘 한번 낯부터 뻗어 볼까!"

"와하하하 그럼 이 헷톤이 빠질 수 없지 그럼 미들렌 아가씨의 생일을 위하여!"

"위하여!"

파티는 아침 9시 쯤 시작하여 오후 4시에 끝났다.선물도 잔득 받았고 말이다.파티가 끝나자 병사들과
마을 주민들이 합세하여 쓰레기등을 어느정도 정리하고 언덕을 내려갔다.

"그럼 아가씨 다음에 또뵈여~"

나는 마지막으로 공터를 정리하고 가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는 공터를 마져 정리한뒤
나도 마차에 오를기 위해 마차로 향하였다.

"아가씨 즐거우셨나요?"

"응! 그런데 나보다 마제린이 더 신난것 같던데 아까 플란 경하고 춤도 추고 말이야."

"아..그,그건.."

"히히 장난이야 장난~"

그렇게 막 마차에 오를 려고 할 때였다.

"크아아아아앙!"

"음?!"

내가 깜짝 놀라 소리가 들린 곳을 보니 생전 처음 보는 거대한 거인이 침을 흘리고 있었다.
내가 넋나간 사이에 플란이 나와 마제린을 마차에 집어 던지다시피 하고는 문을 닿고 마차를 출발
시키려고 할 때...

훙훙훙 쾅!~

거인이 들고 있던 뭉동이가 말들에게 작열했고 고작 한마리 밖에 없던 말이 그대로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하게 부서졌다.

"큭! 아가씨 내리십시오 아무래도 뛰어야 겠습니다!"

깜짝놀라 아무것도 못하고 있던 나와 마제린을 다시 잡고 강제로 내리게 한뒤 외쳤다.

"뒤도 돌아보지말고 곧장 성으로 가십시오!"

"하..하지만.."

"여긴 제가 처리 하겠습니다."

플란은 굳은 표정으로 마제린과 나를 보았고 거대한 괴물은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마치 벌레 잡듯
병사들에게 손을 내리쳤고 허무하게 형체도 없고 그냥 피와 고깃덩어리가 되었다.

"..아...아아.."

"마제린! 어서 아가씨를!"

"플란경! 꼭 살아주세요.."

플란은 검을 빼어들며 말했다.

"이래보여도 소드 익스퍼드 중급이라고! 어서가!"

마제린은 나의 손을 강제로 잡아다 끌었고 뒤에서는 처참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탁탁탁.

"마..마제린...플란경이...병사들이..."

"아가씨! 지금은 뛰는데만 정신에 집중해 주세요."

"하지마…."

나는 마제린의 눈에 맺힌 눈물을 보고서야 조용히 뛰는 것에 집중했다.하지만 신은 우리를 버린 것인가.

크아아아앙!

"벌써!"

"플란경!!"

'어느새 뒤에 괴물이….'

그것이 나의 마지막 기억있고 눈을 떳을 때에는 어둠만이 존재 하였다.

 

 

"여긴...?"

크와아아앙

흠칫!

'이 소리는 설마..?'

펑!펑! 쾅!~후두두득

"도대체 무슨 일이지 그런데 여긴 설마 구덩이 안인가?"

나는 몸을 일으켜 나를 덮고 있던 흙을 떨쳐내고 일어섰다.

"윽 높잖아...어떻게..아!"

어떻게 빠져나갈지 고민 하고 있는을 때 마침 옆에 아주 큰 가지들이 있었고 그끝이 아슬아슬하게
구덩이 밖으로 나가 있었다.

"이거라면 되겠다."

나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편이라 드레스 같은 거추장한 것은 파티 때 빼고는 최대한 활동적인 옷을
입기에….

"아니 지금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분명 아까 그 괴물의 소리가 들렸어! 플란경하고 마제린은
무사 할까? 에잇 일단 나가고 보자!"

나는 간신히 나무를 타고 구덩이에서 나왔다 구덩이는 약 10미터나 되어서 공생을 좀 많이 했다.

"하악..하악..간신히..올라왔..."

나의 눈앞에는 아까 보았던 괴물과 또다른 괴물이 가슴이 뻥 뚫린체 쓰러져 있는 것과 왠 12세?
아니 그보다 더 어려보이는 붉게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한 소년? 아니 소녀?
 구분이 잘 안가지만 귀여운 어린 아이가 물에 젖은체 알몸으로 서있었다.조금만 성장한다면 정
말 여자애라도 반할지도 모르는 외모의 아이...

"저기 넌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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