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슬픈 마음.
소설공간
2011. 1. 16. 00:49
- 서문: 아, 슈퍼 오페라 라는 소설로 시작한 글은 이 블로그 를 통해 먼저 씌여 지며... 그 다음 순으로 네이버 카페 중 하나인 인터넷 소설카페 2군대로 올려 집니다. 그 이외의 장소에는 배포 되지 않습니다. 필자의 의견에 따라 다른 곳으로 가져가지 말아 주십시오. 끝으로 평가 혹은 오타 지적 댓글 꼭 좀 부탁드립니다. 이 사항은 독자가 작가에 대한 배려 입니다.
내용:
이그노와 레이지는 그저 침묵 했다.
보아라! 이 앞에있는 종이를....
종이에는 아침에 일어날 깜짝 행사를 소개하고 있지 않은가?
"저기, 이거 어떻게 하실 생각 인가요?"
이그노의 말에 레이지는 한참을 생각 하더니 말했다.
"참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아까 너희들 때문에 점수 깎였잖아."
"......"
'아...내가 왜 그랬을까?....아니다. 왜 내가 후회를...이건 하슈나 때문이다. 더구나 나는 억울 하기만 하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이유로 죽을뻔 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어째서 후회를...'
"무슨 수로 촬영팀을 놀려줄까?"
레이지의 질문에 이그노가 대답했다.
"그냥 죽인다며 칼로 찔러 보는건...헛! 방금 그 말은 실수 입니다. 순간 말이.."
"아! 이해해."
"....."
어떻게 촬영팀을 골려 줄까? 그런데 한가지 의심을 해봐야 할 점이 있다. 놀라게 한다는 것은 감정의 변화를 의미 한다. 그 감정을 나타내는 사람들 각각 반응이 다르다. 예를 들자면 A랑 B가 있다. 특수한 사건에 의해 A는 20정도 놀랐고, B는 50 정도 놀랐다. 누가더 많이 놀랐겠는가? 정답은 B다. 놀란 사람이 있는가? 정답은 모두 놀랐다. 그러나 제3자의 입장에서 A와 B를 보았다고 가정하자. A와 B는 속으로 놀랐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는다. 그럴때 제 3자의 입장에서 누가더 많이 놀라거나 놀랐냐고 질문을 던진다면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렇다. 촬영팀은 이 이벤트를 알고 있다면 겉으로 놀라지 않은 표정을 짓게 될 것이고, 그걸 확인하는 다른 사람은 놀라지 않은 결과로 처리할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 깜짝 놀라게 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가 제기 된다.
이 메세지는 과연 진행측에서 제공한 것인가? 이다. 이 메세지가 장난 메세지라면 할 필요가 없다. 다행 스럽게도 방에 처음 들어 온 것은 이그노가 속한 팀이다.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언급했냐고? 그야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글이 많은 글이 좋은글...은 아니다. 이 부분은 알아서 정정하자.
"하아암!"
갑작스러운 소리에 이그노와 레이지는 뒤를 돌아 본다. 그곳엔 하슈나가 막 일어 난듯 기지개를 피며 무표정으로 있다.
자신을 응시하는 두 사람을 발견한 하슈나는 무슨 일이 일어난지 궁금하기에 질문 했다.
"거기 두사람. 뭔 일이야? 죽고 싶지 않지?"
그냥 질문이다. 협박은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말자.
"죽고 싶어?!"
설마, 죽고 싶겠는가? 이건...질문이 좀 그렇다. 자제 했으면 좋겠다. 키보드 ㅈ,ㄱ 키가 점점 들어간다.
갑작스러운 협박에 놀란 이그노가 다급하게 말했다.
"무슨!! 내가 왜 죽어야 되는 건데?"
"어이... 난 죽어도 상관 없다는 건가? 이거 슬퍼지는데."
하슈나가 자신의 의도한 뜻대로 되지 않자 열받기 시작한다.
그런데 죽인다는 소리를 왜 한걸까? 아마, 개인 사정이 있을거다.
"아! 일어나자 마자 사람을 죽이네. 이그노, 레이지 둘다 죽고 싶은거지? 앙?!"
이젠, 확실히 죽일 거라는 분위기를 풍기는 하슈나에게 이그노는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사정한다.
"미안, 왜 죽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정말 미안해.. 참아..참으라고!!"
사과를 받은 하슈나는 붉은 얼굴을 뽀샤시한 하얀 피부로 처리하며 대답했다.
"네가 그렇게 미안 하다고 하는데 화낼 이유는 없지."
아니?! 그러면 처음부터 화를 내지 말던가...
레이지가 말했다.
"우리가..아니, 내가 하나의 메시지를 찾았다. 그 내용은 내일 보게될 촬영팀을 최대한 많이 놀라게 할 것. 보상은 점수 추가."
점수 추가란 말에 하슈나는 기회라는 듯 말한다.
"좋아! 아까의 억울함을 날려버릴 기회가 왔어! 점수가 올라간다면...점수를 많이 주는 거라면 거절 하지 않겠어! 그렇지, 이그노?"
이그노는 왜 하슈나가 억울해야 하는지 영문을 모른채 분위기를 타서 대답한다.
"그,그래...아아..갑자기 살기 싫어진다. 집에 가고 싶어...이런 곳 있기 싫어!! 아악!!"
순간의 향수병이 생긴 이그노는 바닥에 업드려 하소연을 했다.
하슈나는 그런 이그노를 보며 생각 한다.
'참, 이상한 놈이야. 저런 일로 집에 간다고 징징 짜고. 한심해.'
과연 한심한 놈일지는...
"이그노."
하슈나의 부름에 이그노는 울먹이며 대답했다.
"훌쩍, 왜?"
눈물이 곧 쏟아질 것같은 표정의 이그노를 본 하슈나는 웃기 시작했다.
"풉, 푸하하! 남자애가 뭘 그렇게 징징 짜!... 19년이나 산놈이..큭큭."
그 놀림에 이그노의 뇌리에 한순간 스파크가 일어 났다.
지지직!
"아... 이런,이런.. 잠시 정신줄을 놓고 있었군... 너 때문이잖아!"
순간 분위기가 바뀐 이그노에게 하슈나는 조금 놀랐다.. 아주 조금.
"뭐,뭐야?! 갑자기 태도가..."
이그노는 종이를 보더니 말했다.
"훗...아주 간단한 거 잖아요?"
그의 말에 레이지와 하슈나는 그를 보았다.
이그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모두가 자신을 보고 있다.
그는 생각했다.
'발표가 아닌데...아 발표...'
생각을 끝으로 몸에 소름이 돋는다. 식은 땀이 흐른다.. 숨이 막혀 온다. 귀와 볼이 빨개 지는걸 느꼈고..몸의 온도도 상승한다. 이그노는 예전에 생겨버린 트라우마가 있다.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지금처럼 상황이 바뀌게 된다.
'제,제길! 어째서... 어떻게 해서 이 상황이 벌어지는 거지?! 이해 할 수 없어... 망할!! 공식적인 발표도 아닌데...그저 나를 주목했을 뿐인데...'
이그노는 어지러워 지는 머리를 부여 잡고 안 쓰러 지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하슈나는 다가 와서 그를 붙잡아 주었다.
"왜, 왜그래? 갑자기."
하슈나의 질문에 이그노는 간신히 대답을 했다.
"그...그...그런게 있어...큭 , 제길!"
어질어질한 정신으로 인해 이그노는 기절하기 직전에 이르렀다. 초점이 점점 흐려 진다.
정말 이럴때 자신이 마음에 안들었다. 고칠려고 해도 고쳐 지지 않았다.
발표를 처음에 할때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른 많은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정말 그때는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하지만 일어 날 수 없었다. 정말 몇 시간 동안 폭력에 의해 몸이 남아 나지 못했다.
얼마나 맞았을까? 생각 하기도 싫었다. 폭력에 저항 하지 못하는 자신이 정말 싫었다. 한때는 자살 하려고 생각 했지만, 그건 안좋은 것이므로 하지 않았다.
이그노는 그 사건을 잊으려 하지만 트라우마가 되어버린 이 현상이 정말 몸에서 사라 주었으면 한다고 생각했다.
머리의 열로 인해 눈이 붉어진 이그노를 하슈나가 보더니 정말 놀란 듯이 말했다.
"어머,어떻게! 어떻게!! 왜 그러는 거야? 이그노!! 정신차려!!"
그 말을 끝으로 이그노는 한계를 넘어 기절 했다.
'아...이 몹쓸 병이 사라지길...'
삐이------
마치 TV가 방송이 없어서 음파를 발생 하는 소리가 뇌리에 울려 퍼졌다.
이그노는 모든 곳이 하얀 방에 혼자 서있다.
'또...이 공간에 온건가?'
자신의 이상 현상으로 인해 쓰러져 기절하게 되면 항상 이런 꿈을 꾸곤 한다.
'꿈속에서 꿈을 인식했을 에도 불구하고 나는 꿈을 계속 꾼다...'
모든 곳이 밝고 하얀 공간이다. 하얀색을 오래도록 보게 되면 사람을 정신을 놓고 미치게 된다.
아마 오래도록 보고 있으면 자신도 그렇게 되겠지..
'눈을 감아야 겠군.'
눈을 감았다. 그러나 효과는 없다. 지금은 꿈속... 자신만의 공간이지만 자신이 제어 할 수 없는 공간이다. 꿈속의 자신은 그저 인형에 불과 했다. 꿈을 제어 하는것은 뇌다. 눈을 감거나 떠도 모든 곳이 하얀 공간... 이 공간은 무슨 의미 일까?
그때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왜, 왜그러는 거야! 이그노...정신 좀 차려봐...안 차리면 죽일거야.]
이건 하슈나의 목소리...
아주 작은 소리였지만 알 수 있다.
[아...같은 남자 지만...으윽...그리 생각 하면 안되는데..]
뭔가 위협적인 레이지씨의 목소리다.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거야?! 레이지 죽고 싶어?!]
[아..아니, 나는 그럴 의도로 말한게 아닌데.. 그렇지만 이그노를 봐봐..아름답잖아! 이것이야 말로 철학..]
[철학 은 무슨 너부터 죽여 버리겠어! 뭐야! 왜 도망가 어?! 야!!! 문열어!!]
대충 상황 보니깐 하슈나는 레이지를 죽이려 하고 레이지는 화장실로 도망간것 같다. 게다가 문까지 잠근 것 같다.
아...저거 생각해 보니깐 좋은 생각이다. 위급할때 화장실로 도망 가야 겠다.
[정말... 나오기만 해봐 죽여 버릴거야. 참.. 이그노 정신차려!!]
전혀... 걱정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지만 이그노는 알 수 있었다. 하슈나의 목소리의 희미한 떨림이 존재한다.
그 떨림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을 하고 있다는 거다. 그렇지만 왜 죽이네 어쩌네 하는 걸까? 세뇌 를 당해서 그런건가?
[정...신차려 이그노...흑흑..미안해. 있지.. 나 처음으로 사과를 하는 것 같아...이럴때 하는 거 맞지..? 이 마음이 미안 하다는 감정이야? 그렇다면 정말 사과할게...그러니깐 죽지마..]
아니..내가 왜 죽어..?
그보다 놀라운 점인데? 처음으로 사과를 했다라...가만...그렇다면 하슈나는 감정을 모르고 지낸건가? 이 마음이라고 하는거 보면... 집에 갖힌채 교육만 받고 애정없이 죽이는 기술만 배워서 그런건가? 그렇다면 이해는 하겠지만... 내가 일어 나면 물어 봐야지..
이그노는 그렇게 생각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 하게도 뒤에서 또다른 소리가 들려왔다.
다다다다다!
'응? 왠 달려오는 소리가..'
그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엔 하슈나가 있었다.
'어떻게 꿈속으로 들어 온거지?'
하슈나는 밝게 웃으며 품속을 뒤지더니 단검을 집어 들었다.
'헉! 어떻게 단검을...'
단검을 집은 하슈나는 그대로 달려 왔다.
아마 자신을 죽이려 오는 것이다.
아...몸이 움직여야 하는데...안 움직이네...꿈속이라 그런건가..? 제길...
이그노에게 다가온 꿈속의 하슈나는 이그노의 가슴에 단검을 꽂았다.
느껴졌다... 누군가 자신을 안고 있다는 것을...
미미하게 소리가 들려왔다.
"흑흑흑..."
누군가 울고 있다.
몸의 감각이 살아 나고 있다.
그 감각이 모두 살아 났을때 완전히 알 수 있었다.
지금 울고 있는 사람은 하슈나..
레이지는 화장실에서 아직 나오지 않은 모양이다.
이그노는 붉게 충혈된 눈으로 자신을 안고 뒷머리를 보인체 울고 있는 하슈나를 보았다.
"저,저기..하슈나?"
목소리가 잘 안나왔다.
하슈나는 이그노가 말하자 눈물에 젖은 눈동자를 훔치며 말했다.
"살아,살아 났구나!! 이그노...정말이지.. 마음이 너무 아팠어....이 감정이 슬프다는 거지...? 나 때문에...너가 죽을 뻔 했는데.."
'아니, 글쎄.. 죽지는 않는다니깐..'
이그노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하슈나에게 자세히 알려 주었다.
그렇게 자신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도중 어느순간 레이지가 나와 옆에 앉아 듣고 있다.
"그러니깐...나는 초등학교라는 곳에서 발표를 준비 하고 열심히 했어. 선생님은 칭찬을 했지.. 너는 우수하다. 너는 정말 천재다... 앞으로 노력하면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천재가 될거라는 소리를 했어."
"칫...어렸을때 부터 천재라는 건가?"
레이지의 태클에 하슈나가 머리를 가격했다.
퍽!
"억...조용히 있어 주지."
그럼, 진작 가만히 있지...
'아 댁은 어서 전개나 하시게.'
그래...
이그노는 레이지의 말이 끝나자 바로 이어 말했다.
P.S
이번 편은 여기서 끝마 칩니다...
아 중간 중간 어떻게 쓸까 생각 하는데...30분 소비합니다. ㅠㅠ;
11시 40분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새벽1시 들어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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