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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동차와 달리 엔진소리가 그리 크지 않은 고급차 안에서 흑발의 소년은 앞에 앉은 사람을 보고 있다.
"자! 그대가 회장의 아들... 이 프로젝트에 참여 해줘서 고맙네. 자네는 나라를 대표해서 성공을 해야 하네. 전세계 모든 대표들이 자네가 오길 기다리고 있을 거야.."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소년에게 말을 걸었다.
소년은 침묵을 유지 했다.
"앞으로 자네는 특수한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거야! 뭐가 좋을까나...? 한번 불러줄 테니 선택해봐. 1번 이그노 , 2번 리아 3번 세리아. 4번 자히루 5번.."
그때 소년이 말한다.
"잠시!.. 왜 다 이름이 해외쪽이고 여성적인 이름만...?"
"아! 설명 못했군. 이 프로젝트는 남성이 여성화 하여 진행 된다네. 여성은 여성대로 있는 것이고. 그 사항은 나도 어쩔 수 없어. 다 위에서 정한 일이라서 말이지. 그래, 몇 번을 선택 하겠는가? 이 프로젝트 거설 의사는 없는게 좋을 것 이야.
가문의 멸종을 맞보기 싫다면 말이지. 이건 협박 아닌 협박이라네."
소년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물리적이 아닌 정신적 충격.
'여성화...그냥 가장도 아니고 여성화라고? 그게 말이 되?! 기술이 그렇게 빨리 발달되지 못할텐데... 이 내가... 남자로서의 모습을 버려야 한다는 건가? 나에겐 그런 취미가 없는데... 그걸 정한 놈들은 대체 뭐하는 놈들이야.'
놀란 상태로 있는 소년을 남자가 보더니 한숨을 쉰다.
"그래, 남자로서 의미가 없는 남자는 충격이 클테지. 허나, 이 규칙은 따라 주어야 할거야. 어서 이름 골라봐."
남자가 재촉하자 소년은 충격 현상에서 벗어나 잠시 호홉후 대답 했다.
"1번이 그나마 낮네요."

소년은 이그노라는 가명으로 앞으로 남자로서가 아닌 여성화가 약간 이루어진 남자로 지내게 될 일을 생각 하니 한숨만 나왔다.
지금 소년은 거대한 홀에 있으며, 많은 수의 청소년 들을 보고 있다.
그리고 남자들을 보며 생각했다.
'저놈들도... 여자가 되겠지..?'
생각을 하니 정말 불쌍할 따름이다. 뭐, 자신도 그런 말을 할 처지는 되지 못하지만.
시끄러운 홀 중앙 무대에 누군가 등장한다. 그 누군가는 여성이며 40대 후반 정도로 보이는 백인 여성이다. 그녀는 모든 이들이 똑똑한 학생혹은 학생 이였던 사람들을 향해 영어로 말했다.
"안녕하세요! 그래요. 저는 이 계획을 대표로 하는 리아젤 부르머스 라고 해요. 아무쪼록 잘 부탁 드려요. 오! 그리고! 여러분들은 생물학을 연구하게 될거에요. 모두 기초는 잡혀 있을 겁니다. 그래요! 저는 믿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네! 힘내세요!"
도통 앞뒤가 안맞는다.
소년은 나름 해석하고 안심을 했다. 처음부터 그런 기술이 개발 되었다는 소식이 아니다. 아직 미 개발 상태인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할일은 그 기술을 완성해 나가는 것. 앞으로 자신이 할 일이라는 것이다. 그럼 나머지 조건은 간단하다. 누가 먼저 완성 하는가 이다. 그러기 위해 팀을 짜고 완성하는 사람이 점수를 얻는 다거나 아니면 다같이 연구하거나... 둘중 하나일 거다.
예상을 하고 다음말을 기다렸더니...예상대로 앞부분이 일치했다. 팀을 짜서 먼저 연구를 완료한 그룹이 점수를 얻는거다. 하지만, 팀은 스스로 정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나누어줄 종이에 자신이 속한 팀과 해야할 일 등 자세하게 적혀 있다고 한다.
"What?...what!....what?!....why!!! X 24"
한 흑인이 뭔지 모를 대사를 하며 밖으로 뛰쳐 나간다.
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존재 한다는 것을 소년은 그 모습을 보고 알게 됬다.
'참 성격이 특이한 사람 인가 보네. 갑자기 뛰쳐 나가다니..'
그 흑인을 선구자로 여긴 다른 사람들이 마음에 안든다. 이런건 하급민이나 하는 짓이다. 너희는 실패할 거다. 이런건 강아지 입에 넣어라 등의 욕설을 하며 나갔다.
어느덧 홀에는 사람을 빠르게 셀 수 있을 정도의 인원만이 남게 되었다.
소년을 포함한 참가자 수백명중 30명. 정확히 30명이다. 그 모습을 본 진행자(?)인 리아젤 부르머스는 웃으며 말했다.
"후후후후후! 드디어 청소 완료. 여러분들 만이 진실된 선택 받을 자들입니다. 자! 앞에서 언급 했던 것처럼 팀을 이루어 진행을 하셔야 해요. 수백명이라면 연구는 빠르겠지만 검토과정이 많아져 골치가 아플거라 생각했는데, 종이에 적힌 내용을 보고 나가 주셨군요. 이제 남은 여러분들은 강제 참여가 이루어 집니다. 그럼 새롭게 팀을 형성 하겠습니다. 총 참가자 30명중 3명씩 팀을 이룹니다. 팀명은 만난 여러분들이 정하세요! 자! 그럼 팀을 짜기 위한 행사 시작 합니다. 모두 자리에 서주세요!"
진행자의 말에 모두가 일어난다.
소년은 앉아 있다가 주의 사람들이 처다보자 한숨을 쉬며 일어나며 말했다.
"뭐야..강제 참여가 어쩌고 하더니...참가 희망 하지 않으면 나가는 거잖아..? 사기 당했네."
때늦은 후회는 ....
"아나타...칸코쿠?"(주: 당신... 한국인?)
어디선가 일본어가 들린다. 소년은 그곳을 보았다.
귀여운 목소리의 주인공은 일본 여성이다. 소년보다 작은 키에 금발이다.
아마 염색했나 보다.
"헤?"
소년이 아무 말이 없자 빨리 말하라는 듯 의미모를 말을 한다.
소년은 얼떨결에 한국어로 대답한다.
"맞는데."
그러자 여자가 말한다.
"데메. 시네!" (주: 네놈. 죽어! )
갑자기 달려 드는 소녀를 소년이 보더니 당황해서 동작을 멈추고 바라 보았다.
소년은 그대로 달려와 소년의 배에 발을 꽂았다.
퍽!
"끅...어째서 누군지도 모르는 여자애 한테 당해야 하는건데?"
갑작스러운 공격 모습을 본 진행자가 소리쳤다.
"여어! 당신. 참착하세요. 다른 참가자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금지 입니다!"
그러자 일본 소녀는 다시 공격을 할 생각이 없다는 듯이 일본어로 진행자에게 말한다.
그러자 진행자는 일본어를 모르는 관계로 영어로 '모르겠는데요?' 라 하였고 일본 소녀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서툰 영어를 사용 했다.
"진정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놈이 먼저 시비를 걸었습니다."
그러자 진행자는 일본소녀에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 오며 물었다.
"정말로 당신에게 피해를 주었습니까? 제가 본거로는 저 소년은 혼자말을 한거 같은데요?"
그러자 일본 소녀가 말한다.
"한국어를 사용 하잖아요!"
그러자 진행자는 무표정을 지으며 말한다.
"지금은 모두 같은 참가자 입장입니다. 다른 나라 사람도 인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기권처리를 당해도 좋다는 말 입니까?"
그러자 일본 소녀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당한건 소년이지만 상황이 이렇게 되니 소년은 왜 인지 모르게 자신이 가해자가 된 기분을 느꼈다. 그래서 말한다.
"저기...뭐 잘못된 거라도?"
그러자 진행자가 웃으며 말한다.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무쪼록 소동없이 진행 되도록 도와 주세요. 그리고 당신들은 경고 대상자 이자 감시 대상이 되었으니, 둘은 한팀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그녀는 빠른 걸음으로 무대로 올라갔다.
그녀는 주의가 잠잠해 지자 둘러 보더니 말한다.
"흠흠! 다시한번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팀을 형성 하기위해 모두 이 무대를 중심으로 둥글게 이동하세요. 그리고 저 두분에게는 1분만 가주세요. 두분은 한팀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시...작!"
작이란 말과 동시에 경쾌한 음악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맞추어 사람들은 누구랑 팀을 맺을지 서로 보며 걷는다.
그 행위에서 소외된 두 사람은 그저 멀리서 지켜볼 뿐이다.
일본 소녀가 소년에게 말했다.
"너, 가명뭐야?"
그러자 소년은 대답한다.
"너 말이지. 왜 날 공격 한거야?"
그러자 일본 소녀는 화난 표정을 짓더니 말한다. 그 모습이 꾀 귀엽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모~!(주: 정말).. 너 한국인이 잖아. 일본어도 모르지? 게다가 너희 나라는 우리 나라에 포함된 나라라고 하잖아."
그러자 소년은 자신의 모국을 욕하는 소녀를 더 이상 귀엽다고 보지 않았다.
"방금, 그 말 취소 못하지? 좋아. 나도 너 마음에 안들어. 일본인 이면 일본인 답게 소극적으로 행동 할 것이지 니가 한 행동은 조직협회의 최하 말단들이 하는 짓이야. 그리고 너는 모르겠지만, 우리 나라가 일본보다 선진국 이였다. 우리 나라는 많은 보물들을 다른 세계에 넘겨주게 되었지만, 엄청난 성장을 하는 나라 라고. 나의 조국을 욕하는 자는 용서 하지 않아. 대표로서 그 책임을 철저히 묻겠어. 다시 한번 언급해 주지. 너는 일본의 최하 말단이다."
최하 말단이란 말에 일본 소녀는 엄청난 분노를 느낀 것 같다.
"으으아! 너 정말 죽여 버리겠어. 감,감히! 나,나 의 나라를 포함해 나를 모,모,모욕 하다니?! 우리 집안에 너 같은 놈이 있다면 바로 죽었어. 조선이 무슨 성장을 했다는 거야! 아직도 우리나라 보다 못한 주제에!!"
소년은 생각 했다.
"혹시... 너는 집안에서만 교육받은 건가?"
갑작 스러운 질문에 소녀는 화를 내는중 대답했다.
"그래!! 어쩔건데?!"
"집안에 틀여박혀서 공부하고 세뇌 받은건가? 아직 세상 물정을 모르는 거지? 전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보는 시선이 달라 졌어. 아직, 선진국이라 부를 수 없고... 복지국가는 아니지만... 꾀 훌륭한 나라야. 너가 화내는 이유를 알겠어. 너는 분명히 세뇌 받은 거야."
그 말에 소녀는 다시 소년에게 폭력을 가하려 했다.
그때, 소년은 그 모습을 보고 있었기에 바로 대응을 했다.
두 손으로 소녀의 팔목을 잡고 한발로 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이익!"
소녀는 안간힘을 썼으나, 힘이 더 강한 소년에게는 어쩔 수 없나 보다.
소년이 웃으면서 말했다.
"자, 아까 물었지? 가명이 뭐냐고. 이그노다. 한팀이 된 이상 사이좋게 지낼 수는 없어도 잘해야 하잖아? 그렇지?...나중에 시간 나면 한국으로 놀러와봐. 지금 욕한건 참아 주겠어. 정말 너는 천재가 맞는건지..."
처음 말에 화를 참고 있던 일본 소녀는 마지막에 천재가 아니라는 부정어에 다시 한번 화가 치밀었다.
왜 그렇게... 화를 내는지...나도 모르고 소년도 모르고 주의 사람도 모른다. 오직 그 소녀만의 비밀...
"나의 가명은 ! 하슈나. 나의 천재성을 보여 주겠어!!"
그러더니 소녀는 빠른 속도로 소년의 몸에서 벗어났다.
소년이 소녀를 찾고 있을때 충격음이 울려 퍼진다.
퍽!
데굴데굴..
굴러간 소년은 어이없는 상황에 당황하며 앞을 보았다.
그곳엔 소녀가 어느순간 손에 단검을 잡고서 달려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년은 이번엔 정말 죽는다는걸 느꼈다.
'아버지의 부탁으로 .... 대표로 온 이곳에서 이렇게 어이없게 죽는 건가? 그나저나... 저 속력이라면 ... 운동 선수 이상 급인데... 암살 가문인가?'
소년은 아버지에게 들은 말이 생각났다.
'니가 커서 해외에 나가려거든 일본은 조심해라. 21세기 이지만, 아직도 검은 조직들은 존재한다. 암살을 전문으로 하는 조직도 있다더라..'
소년은 그 생각으로 마지막 삶을 음미 했다.
다다다!
엄청난 속도로 온 일본 소녀인 하슈나는 검을 이그노의 목근처로 가져가 멈추었다.
붕~!
일순간 바람이 일었다.
주위는 이 상황에 급격하게 냉각 되어 모두 굳었다.
몇몇 이들은 두려운지 엎드려 '엄마 도와줘요.', '아빠 살려줘요.' , '돈 필요 없으니 목숨만이라도...','제가 왜 살아야 하는지 오늘 알겠습니다!' 등의 많은 잡소리를 한 사람들도 많았다.
하슈나는 심각하게 웃으며 말했다.
"이봐. 이그노. 나의 천재성을 확인 했겠지? 나는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져 이 계획에 참여한 위대한 소녀. 그 이상, 초과 야. 나에게 미만과 이하란 없어."
자화자찬을 한 하슈나는 이그노에게 어떠냐는 표정을 지었다.
이그노는 이 상황을 이해 하려 했다.
"그러니깐.. 너는 이런 분야로 천재 라는 거야?"
그러자 하슈나는 고개를 끄덕인다.
"순간...정말 죽을뻔 했어. 하하...아까 일본어로 죽으라는 소리.. 농담이지..?"
그러자 하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어. 90%는 진실이야."
"....."
거짓 이라면 왜 긍정 한거지...
이그노는 하슈나가 왠지 어리버리 하다고 생각 했다.
아니면...암살만 하는 분야만 파서...다른 부분은 순수 하다고 하는게 옳은걸까?

지금 까지의 상황은 진행자 이자 막강한 권력을 보여주는 리아젤 부르머스가 엄청난 마이너스 점수를 주어 해결하고 소년과 소녀가 화해를 잘 하도록 도와 주었다. 결과로 하슈나는 아무런 이유없이 죽인다는 소리와 폭력을 쓰지 않을 것을 맹세 했다. 소년은 잘못이 없다고 봐야 하지만... 분위기 상 소년도 이유없이 욕을 먹어 가면서 맹세를 했다.
그 일로부터 이그노는 울상이다. 반면, 하슈나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밝게 웃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시 행사를 진행하였고... 각각 3명씩 총10개의 팀이 이루어 졌다. 이그노와 하슈나와 같은 팀이 된 사람은 중국의 철학을 수준높게 익혀 천재라 불리는 가명 레이지 라는 남성이다. 키는 이그노와 하슈나 보다 컷고,성격도 매우 활발했다. 머리는 왜 인지 모르겠지만, 붉은 머리다.
"안녕? 가명 레이지. 중국인이야. 내가 천재라 불리게 된 이유는 바로 철학! 철학이야 말로 일부분의 진리. 진리를 만들어낸 인간의 참된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중이야. 잘 부탁해!"
이그노는 생각했다.
'분명... 엘리트들이 모인다고 했는데... 모두 공부를 잘해서 모인건 아닌가?...설마..각 분야별로 천재를 불러 들인건...또 낚인건가..'

P.S
중간에 이어 쓰느라... 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 일단 여기까지 스토리를 끊어요.
다음회는 좀더 가다듬고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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