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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같은 일은 한다.

어떻게 하면 이 가난의 굴레 에서 벗어 날 수 있는 거지?

"알바, 이리 와서 건물로 옮겨!"

나의 대답.

"알겠습니다. 잠시... "

매일 같이 지친 상태로 이런 노가다를 한다.

삽질... 나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군대에서도 2년 삽질했고

어렵사리 들어간 대학에서도 삽질을 한다.

나는 정말 가난하다.

부모님도..

조부모님도...

이 가난함을 없앨 수 없었다.

부모님은 나에게 희망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효자가 아닌가 보다.

그 희망을 버렸다.

저 대서양 건너로....

그저 날려 버렸다.

나는 일을 한다.

나와 잘 사는 사람들도 일을 한다.

그 돈은 반대다.

나와 다르게 많이 받고 그들은 더욱더 부자가 되고, 상대적으로 나는 거지가 되어 간다.

거지가 되면 어떠한 의미에서는 행복하겠다...
적은 돈만 얻어도 기뻐 하니까....
그게 절실한 도움이니까....

나는 이 세상에 대해 부정한다.
모든 것을 부정한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보복이다.
이 잘난 세상 마음대로 가라지...

나는 일을 마치고, 전철역에서 대기 중이다.
어느 커플이 나를 보더니 서로 속삭이고 웃는다.
비웃는 것이다.
나의 옷 차림새를 보고...

'정말, 사람들 마저 나를 버리는 건가?'
이럴땐, 세상이 정말 멸망했으면 한다.
어떻게 살아 가겠는가...
항상 이렇게 살아야 할텐데....

초등학교 때의 처억을 떠올려 본다.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말한다.
"선생님 저는 대통령이 꿈이에요."
"저는 의사요!"
"저는 군인이요!"
나는 다르게 말했다.
"그냥, 평범한 직장인..."
그러자 아이들이 웃겨 죽는 다는 듯이 ....
"푸하하하하~~"
그러자 선생님이 아이들을 다그 친다.
"자자, 그런 대통령은 직장인들에 의해 존재하는 거에요. 비웃으면 나쁜 어린이...."
선생님도 그런 직업을 우습게 여기는 걸까?
저렇게 말은 하지만, 내심 비웃는다.
그렇게 해도 선생님도 대통령 보다는 낮은 계급이면서...

'...직장인이라도 되었으면 평범하지...제길.'

그렇다. 지금 나는 직장인도 뭐도 아니다.
그냥 지방 어느 구석 대학에 복합생이다.
정말, 이런 나라에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남들은 운이 미치도록 좋아서 부자 부모에서 태어나고 나는 지지리 운도 없어서 이런 부모에게 태어났나?
왜 그렇게 생각을 해야 하는 거지?
부모의 탓을 하면 안 된다.
모든 선조의 탓을 하면 아니된다.
이것은 사회를 원망해야 하고 파괴해야 한다.
이 체제는 무엇 인가?

사회란 누굴 위해 존재하난가?

[사회란 비규칙적인 시민들을 규칙적이게 하는 체계이다.]
'웃기지 말라지...'
[만 19세 이상 성인인 시민은 사회인으로 취직을 하거나 사업을 해서 가정을 꾸릴 수 있다.]
'이것도 뭐야?!'
[30세 정도 되면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 진다.]
'어느 교과서 에서 본거 더라....? 이 거짓 뿐인 것들...'

교과서에서는 사회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 주지 않는다.
그냥, 성공한 사례들을 실었고, 또 모두가 취직을 하거나 사업에 성공 한다는 개념을 심어 주었다.
그것은 긍정적인 측면이지만, 어떠한 의미에서는 사기 다.
모두가 속았고, 공부에 집중 시킨다...

사회에 나가서 직장 없이 먹을 거리를 팔거나 하는 사람들은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공부를 너무 못해서 그렇게 된 걸까?
아니다.
대한민국 의 70년도 에 태어난 사람들 거의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은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후에도 고등학교는 졸업한다.
하지만...
대학교는 전교에서 많아 봤자 10명 아래다.
그래서 대학가면 취직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
대학교 가는 이유도 모른채...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왜 존재하는지 모른채...
정부는 그런 식으로 잘못된 의식을 심어 주었다.

그리해서 모든 대한민국의 시민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은 태어 난다. 직업을 갖기 위해 죽기 살기로 노력한다. 가정을 만들기 위해 피나는 짓들을 한다.'
왜 인간은 태어남과 동시에 돈을 벌어야 하는가?
돈은 무엇 때문에 존재 하는가?

삐리리리삐리리리 ---
"야! 인마, 저리 안 비켜?!"
갑작스럽게 뒤에 소리가 들려 나는 허둥 지둥 옆으로 물러 났다.
나보다 젊은 남자가 나에게 소리 친거다...
저 남자도 나를 무시 한 거다...
이럴땐, 정말 죽고 싶다.

'돈은 왜 존재하는 거지...왜 그렇게 나를 죽도록 만든 거지...'
생명은 소중 한데, 그 생명을 통제하는 돈의 정체는 무엇 인가...
통합적인 거래를 위해 존재하는 수단이다.
그 수단이 이제는 생명까지 위협 시킨다.
그 수단을 위해 생명이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
이런 부조리 함이 정말 싫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역사에 절대 기록될리 없는 가난한 삶을 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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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이야기는 절대, 현실에서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살아 가고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올려 봅니다...

절대, 저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는 아직 수험생...;
음...이런 분들이 존재한다면 우리는 도와 줘야 합니다.
불필요한 자선단체 보다... 직접 단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직접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해외의 불쌍한 사람들도 도와줘야 합니다만...
그 우선 순위가 잘못 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가난함을 겪는 분들이 사라져야 다른 나라도 신경 쓸 수 있습니다.
정작 우리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은 죽게 만들고 자신을 도와 줄지도 모르는 해외의 분들을 구해 주나요?
우리 나라는 한민족(전쟁을 겪은 이상 부터 아니지만...)입니다. 모두가 가족이니까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에게 기부하라는 건 아니고... 저마다 모여 단체를 만들고 도와 주세요.
그런 분들이 없어야 정말 모두가 평등한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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